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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칠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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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본질-링가 샤리라(Liṅga-Śarīra)

 

링가 샤리라는 프라나(Prāṇa)의 전달자이며 체내에서 생명을 지탱한다. 링가 샤리라는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자연계로부터 생명을 모아서 저축하는 저장고이며 프라나계와 육체생명 사이의 중개물이다. 생명은 주관의 세계로부터 직접 객관세계로 갈 수 없다. 자연은 단 한 단이라도 뛰어넘을 수는 없는 것이다. 단지 하나의 영역에서 다음 영역으로 차츰차츰 이동해 갈 뿐이다.

 

링가 샤리라는 프라나와 스툴라 샤리라(육체)의 중개물이며, 지바(Jīva)의 대양에서 생명을 퍼 올려 프라나를 통해 그 생명을 육체에 쏟아 붓는다. 생명은 실제에 있어 신이며 파라브라흐만이고 우주적인 신성이다. 물질적인 것은 너무나 농밀하므로 생명이 물질계에 나타나기 위해서는 우선 물질계의 재료에 동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직접적으로 닿을 수 없기 때문에, 우선은 프라나로 그 정묘한 정도를 낮추고 전달해주는 손인 링가 샤리라가 필요하다.

 

링가 샤리라는 어느 의미에서는 사람의 스툴라 샤리라를 위한 항구적 종자라고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련의 화신에 있어 단 하나의 자아(마나스)에 의하여 혼에 불어넣어지는 하나의 항구적 종자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의 화신으로서 링가 샤리라는 자신이 속해 있었던 스툴라 샤리라가 쓸모 없게 되어감에 따라 차츰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오라의 란은 오라의 봉인 안에서, 새로운 링가 샤리라의 토대와 그것을 만들어갈 탄하(Tāņha)요소를 제공한다.

 

이처럼 그 흐름은 끊이지 않고 이어져 간다. 새로운 링가 샤리라의 뿌리는 자신이 속해있는 데바찬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태아 상태로 머무르다가 데바찬을 나오면 카르마에 따라서 물질계에 있는 여성의 자궁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남성 어버이로 인해 결실이 맺어진다. 새로운 링가 샤리라의 뿌리를 기초로 해서 아이가 만들어져, 그 형태로 육체가 성장해 가는데 그것은 아이의 주관적 이미지이기도 한 것이다. 그런 다음 달의 피트리(Pitṛi)들에 의해 물질의 옷을 입는다. 이를 차야(Chhāyā)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기가 7세가 될 때까지는 링가 샤리라가 육체를 만들고 7세가 넘게 되면 육체가 링가 샤리라를 만들어 간다고 한다. 마음과 링가 샤리라는 상호 작용과 반작용을 하면서 다음 생을 준비한다. 이와 같은 과정은 선인이든 악인이든 그 자신의 본성에 따라 인간이 되는 과정을 최대한 진실과 가깝게 묘사한 것이다. 결국 화신한 에고 속에 하나의 영원한 링가 샤리라의 뿌리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오라의 란에 의해 주어지는 영원한 씨앗은 마나스의 파괴와 재건을 끝없이 이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하여 “하늘과 땅은 서로 입맞춤을 하는 것”이다.

 

링가 샤리라의 씨눈, 즉 생명의 에센스는 화신하는 동안 비장에 있다고 한다. 차야는 거기에 감겨져 있다. 여기서 학도는 여러 가지의 아스트럴체와 진짜의 아스트럴체를 구별하여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한층 고차원인 인간의 제 2본질인 아스트럴은 우주의 제 2본질과 상응하고 달의 피트리의 차야와 다시 오라 속으로 사라져갈 오라의 본질에 의해 태어난다. 이것은 앞에서 말했듯이 아기의 육체를 형성시키는 틀이며 모델로서, 화신해 있는 동안에는 물질 기관인 비장에 자리를 잡는다.

 

이러한 진짜의 아스트럴은 다른 모든 여러 가지 아스트럴체, 더 정확하게는 링가 샤리라와 서로 다른 본질의 매개체로 사용되는 마야비 루파(Māyāvi-Rūpa)의 토대가 된다. 그 기원의 관점에서 이것을 차야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나의 아스트럴체를 만들어낼 때, 차야는 연기처럼 소용돌이치며 선회하는 그림자와 같이 퍼져 나간다. 점점 퍼져갈수록 차츰 형태를 취한다. 이 에센스가 눈에 보이게 하기 위해, 차야는 주위의 대기로부터 거기에 떠돌고 있는 작은 분자를 자신에게 끌어당겨 몸에 붙이고 링가 샤리라나 다른 아스트럴 매개물을 육체 밖에서 형성한다. 이것은 강령회 같은데서 잘 볼 수 있는 현상이고 물질화 현상도 이렇게 해서 일어난다.

 

스툴라 샤리라의 외부에 만들어진 에텔체(the Ethereal Body)가 링가 샤리라이다. 이는 진공 속에서는 만들어질 수가 없다. 이것은 차야가 형성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만들어지고 차야가 체 속으로 소멸되어 가면 흩어진다. 지금 말하는 아스트럴체는 배꼽의 나머지 실처럼 물질의 끈으로 육체에 맺어져 있어 육체로부터 멀리 갈 수가 없다. 이것은 아주 날카로운 기구에 의해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검이나 총과 같은 무기와는 대적이 안 되며 탁자나 가구 사이를 쉽게 통과한다. 만약 검으로 내리치면 이러한 링가 샤리라나 아스트럴체가 베어지는 것이 아니라 검 자체가 베어진다. 오직 날카로운 물체만이 그러한 아스트럴체를 뚫을 수가 있다. 물 속에서는 둔탁한 물체로 얻어 맞아봤자 칼로 상처를 입는 것보다는 덜 상처 입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강령회같은 곳에서 영매의 링가 샤리라가 죽은 사람의 모습으로 물질화하기도 한다. 그것은 많은 상상에 의해서 생겨나지만 때로는 아스트럴 광속의 죽은 자의 반영이 엘리멘탈에 의하여 링가 샤리라에 던져져서 일어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유령의 옷은 영매의 살아 있는 분자로 만들어진다. 이것은 진짜 의복이라고 볼 수 없으며 영매의 옷과도 관계가 없다. 강령회에서 볼 수가 있는 모든 물질적인 의복은 영매의 링가 샤리라의 대가로 지불되고 있는 것이다.

 

물질화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형태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무의식이나 또 다른 생각에 의해 창출된 명확한 형태 혹은 위에서 설명한 상태이고, 둘째는 그곳에 속해 있거나 그것을 보는 사람들의 사고가 결합되어 생기는 형태나 외형이다. 이 때 외관으로 보이는 현상은 한 사람이나 혹은 다른 사람이 평소에 행한 사고나 상상의 과정에 기인한다. 이러한 경우에 발생하거나 작용하는 상상이나 생각은 동시에 일어나는데 그 사이의 갭이 너무나 작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인지할 수가 없다. 그래서 아라비안 나이트나 동양의 전설에서 이러한 아스트럴체를 병 속에 있는 요정 지니로 묘사하는 것이다.

 

둑파(Dugpa)들은 다른 사람들의 링가 샤리라에 작용을 가할 수 있다. 아스트럴체 안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고 할 때, 이동하는 그것이 바로 링가 샤리라이다. 단, 이 때 먼 거리 이동은 불가능하다. 옆에 있는 사람이 “이중”으로 보일 때, 그 보이는 것이 링가 샤리라이며 우리의 눈으로는 접촉하지 않았는데도 물건을 움직일 수 있는 것도 링가 샤리라이다. 차야를 배제시켰을 때 링가 샤리라가 형성된다. 이때는 차야를 방출하는 사람에 대해서 어떠한 지식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길을 잃을 수도 있다. 의식에 의해 완전하게 부여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아스트럴체 투사는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더 중요한 아스트럴체는 마야비 루파 즉 상념형태이고 이것은 앞서 말했던 아스트럴체와는 전혀 다르다. 우파디로서 차야를 가지고 있으나 이를 의식하기도 하고 의식 못하기도 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먼 곳에 있는 사람의 일을 강하게 생각하고 있을 때, 그 사람 옆에 자신도 모르게 마야비 루파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마야비 루파는 크리야 샥티(Kriyāśakti)의 무의식적인 사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생각이 대단히 강하게 샘솟게 되면 투사를 의식하지 않았는데도 마야비 루파에 의해 상념체(thought body)가 만들어지는데 그 자체는 의식이 없으며 의식의 매체도 될 수 없다. 의식적으로 마야비 루파를 투사해, 그것을 의식의 매체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데프트뿐이다. 두 사람 중에서 적어도 한 사람이 아데프트였을 때만이, 동시에 상대의 존재를 의식한다.

 

앞에서 말했듯이 마야비 루파를 만들 때 그 우파디는 “모든 형상의 토대” 즉, 차야에 의해 공급된다. 아데프트가 자신의 마야비 루파를 내는 경우, 그것을 끌어내는 지도적 지성은 하트, 즉 마나스의 에센스에서 나오는데 이는 마야비 루파로 들어간다. 그의 속성과 특성은 오라의 덮개에서 끄집어내어 끌어당긴 것이다. 날카로운 칼이나 무기도 마야비 루파를 상하게 할 수는 없다. 이 세계는 완전히 주관적인 세계이기 때문이다. 마야비 루파에는 육체, 배꼽의 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마야비 루파는 영적, 에텔적인 것임으로 어디든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갈 수가 있다. 이것이 육체에 입은 영향에 따라 상처받고 행동하는 링가 샤리라와 전혀 틀린 점이다.

 

마야비 루파는 마나스체(Mānasic Body)이므로 링가 샤리라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그의 투사는 언제나 마나스의 작용이고 크리야 샥티의 활동이 없이는 결코 만들어 질 수 없다. 마야비 루파는 대단히 강하게 시각화가 되기 때문에 다른 계로 갈 수가 있으며 그 계의 존재와 합일 할 수도 있다. 더불어 그 존재에게 혼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아데프트만이 할 수 있으며 둑파나 마법사 그리고 흑마술의 아데프트들도 자신의 마야비 루파를 만들어 사용할 수가 있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링가 샤리라로 투사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마야비 루파를 의식적으로 투사해서, 크리야 샥티의 힘을 훈련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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