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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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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데바들(Devas)

우리가 아는 한 이 지구와 관련하여 가장 높은 진화의 체계는 힌두인들이 데바라고 부르는 존재들의 진화체계이다. 데바는 다른 곳에서는 천사나, 신의 자식 등으로 묘사되고 있다. 인류가 동물계의 바로 위에 있는 것처럼, 그들은 사실상 인류의 바로 위에 있다고 간주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 중요한 차이점이 있는데, 즉 우리들이 알고 있는 한 동물에게는 인간계를 통한 진화 외에는 선택의 가능성이 없지만, 인간은 어떤 높은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다양한 진보의 길들이 자기 앞에 열려짐을 알게 된다. 이 위대한 데바로의 진화도 그 중의 하나이다.

니르마나카야의 숭고한 포기에 비교하여, 데바의 진화노선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종종 어떤 책들 속에서는 “신이 되고 싶은 유혹에 빠지는 것”이라고 언급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표현으로 인해서 그런 선택을 한 사람에게 그 어떤 비난의 여지가 있다고 추론해서는 안 된다. 그 사람이 선택한 길은 가장 짧은 지름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고매한 길이다. 만약 이 사람의 발달된 직관력이 그를 그 길로 재촉한다면, 그것이 그의 능력에 가장 적합한 길임에 틀림없다. 물질계에서 산에 오를 때와 마찬가지로 영적인 등산에 있어서도 더 가파르고 험한 길에서 오는 긴장을 모든 사람들이 견뎌내지는 못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더 느려 보이는 길 밖에는 갈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며, 만일 우리가 무지로 인하여 우리와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향해 조그만 경멸이라도 품게 된다면, 우리는 위대한 스승들의 추종자로서는 사실상 부적격하다고 말할 수 있다.

미래의 난관들에 대한 무지로 인하여 우리가 지금 어떤 식으로 느낀다고 하더라도, 수많은 생을 통한 인고의 노력 끝에 자신의 미래를 선택할 권리를 얻게 되었을 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 지는 지금 단계에서 말할 수 없다. 그리고 사실, “신이 되고픈 유혹에 굴복한”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이제부터 설명하려고 하는 내용과 같이 충분히 영광스러운 생애가 그들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혹시 있을지 모를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한 마디를 덧붙이자면, 여러 책들에서 “신이 된다”고 하는 이 문구에는 때때로 완전히 사악한 의미의 또 다른 뜻이 붙어있다. 그러나 그런 의미로서는 진보된 사람에게 어떤 종류의 “유혹”도 결코 되지 못하며, 어떤 경우에도 지금 우리가 다루는 주제와는 전연 관계없는 것이다. 

동양의 문헌에서 “데바”라는 말은 인간이 아닌 모든 종류의 존재들을 막연히 의미하기 위하여 빈번히 사용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종종 이것은 한편으로는 위대한 신들을 지칭하기도 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자연령이나 인공 엘리멘탈들을 가리킨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 의미를 우리들이 지금 언급하고 있는 장대한 진화 계열에 한정할 것이다.

천사들은 이 지구와 연관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들이 지구에 한정되어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일곱 세계로 구성된 우리의 현재 연쇄 전체는 데바들에게는 하나의 세계와 같은데, 그들의 진화는 일곱 개의 연쇄로 이루어진 장대한 체계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우리 인류 중 매우 적은 인원만이 그들과 합류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었기 때문에, 데바의 집단은 주로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의 인류로부터 보충되어 왔는데, 그들 중 어떤 인류는 우리보다 진보되어 있으며, 어떤 인류는 우리보다 낮은 수준에 있기도 하다. 그러나 데바의 많은 부류들 중 일부는 그들의 상향 진화의 과정에 있어서 우리에 비견할 만한 그 어떤 인간의 단계도 전혀 거치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

현재의 우리로서는 그들에 관해서 많은 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들의 진화의 목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보다 상당히 높다는 것은 확실하다. 즉 우리 인류의 진화의 목적이 제 7라운드의 마지막까지 우리들 중 성공적으로 삶을 이끌어온 존재들을 오컬트 개발의 일정 수준에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라면, 천사의 진화 목적은 같은 기간 동안 그들의 가장 진보된 계층을 훨씬 높은 어떤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에 있는 것이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들에게 있어서도 성실하게 노력하는 자에게는 더욱 숭고한 높이에 이르는 한결 험하지만 짧은 길이 열려있다. 그러나 그들의 경우에 있어서 그것이 얼마나 높은 것인가는 우리로서는 그저 추측이나 할 수 있을 뿐이다.

아스트럴계라는 우리의 주제와 관련하여 언급할 필요가 있는 것은 이 고귀한 집단의 아래쪽 가장자리일 뿐이다. 그들의 3대 하위 부분은 일반적으로 밑에서부터 언급하면, 카마데바(Kamadevas), 루파데바(Rupadevas), 아루파데바(Arupadevas)라고 각각 불려진다.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몸, 즉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하위의 몸이 물질 육체이듯이, 카마데바의 일상적인 몸은 아스트럴체이다. 때문에 카마데바는 우리 인류가 행성 F에 도달할 때와 어느 정도 같은 위치에 있다. 카마데바는 보통 아스트럴체로 살면서, 더욱 높은 영역들로 나아갈 때에는 마치 우리들이 아스트럴체를 사용하듯이 멘탈 수용체를 사용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원인체로 들어서는 것은 ―그들이 충분히 발전되어 있기만 하다면― 우리들이 멘탈체를 쓰는 경우 정도의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마찬가지로 루파데바의 거주지는 멘탈계의 루파 수준, 즉 멘탈계의 네 개의 하위계층이며, 그들이 사용하는 일상적인 몸은 멘탈체이다. 반면, 아루파데바는 멘탈계의 세 개의 상위계층에 속하고 있기 때문에 원인체 이외의 체에 접근하는 일은 없다. 하지만 루파데바와 아루파데바가 아스트럴계에 나타나는 일은 적어도 아스트럴계의 존재들이 물질계에 물질화하는 것만큼이나 드물게 일어나긴 한다. 그래서 지금 그들에 관해서 단지 언급하는 정도는 필요할 것이다.

가장 낮은 분류에 해당하는 카마데바에 대해서 말해보자. 그들 모두가 우리보다 굉장히 월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어떤 점에서는 우리보다도 덜 진보된 인류로부터 카마데바의 무리에 들어간 존재들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그들의 평균 수준은 활동적이고 고의적인 악이 오래 전에 그들의 무리로부터 모두 제거되었기 때문에 우리들보다는 훨씬 높다. 그러나 그들의 기질은 다양하여, 참으로 고상하고 비이기적이며 영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은 그들 중의 어떤 존재들보다는 진화의 척도에 있어서 더 높은 곳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어떤 마법적 소환(召喚)의식을 통해 카마데바의 관심을 끌어 볼 수는 있지만, 카마데바를 지배할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은 높은 수준의 대사들뿐이다. 대개 카마데바들은 물질계의 인간을 거의 의식하지 않는 듯이 보이나, 때때로 그들 중에는 어려움에 처한 인간을 알아차리고 그에 대해 연민을 느끼는 존재도 있다. 그러면 마치 우리가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동물을 도와주는 것과 같이 그 존재가 그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는 그들이 인간의 사건에 개입하는 것은 도움이 되기보다는 훨씬 많은 해가 되기 쉽다는 것을 그들은 잘 이해하고 있다. 아루파데바의 위로 또 다른 네 개의 거대한 영역이 있고, 천사계 전체를 넘어서서는 혹성영이라는 위대한 존재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영광스러운 존재들에 관해 생각한다는 것은 아스트럴계에 관한 이 소론에 있어서는 부적합하다.

4명의 데바라자들(Devarajas)이라고 하는 놀랍고 중요한 존재들이 우리들의 분류 중 정확히 어디에 속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들을 언급하기에는 여기가 가장 좋을 듯 하다. 이 이름 속에서 데바라는 말은 우리들이 지금까지 써온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들 네 명의 왕들이 지배하는 것은 데바 세계가 아니고, 지, 수, 화, 풍의 4대 원소와 그것들 속에 살고 있는 자연령과 에센스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들 인류의 진화의 길에 상응하는 어떤 과정을 통과해 왔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는 것 말고는, 지금의 경지로까지 그들의 힘과 지혜를 이끌어 올린 진화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우리가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들은 지구의 섭정(攝政)이라든가 사대 천사로서 묘사되어 왔으며, 힌두의 책들에서는 챠투르 마하라자들(Chatur Maharajas)이라 부르며, 각각 드리타라쉬트라(Dhritarashtra), 비루다카(Virudhaka), 비루팍샤(Virupaksha), 바이쉬라바나(Vaishravana)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또 같은 책들에서는 그들이 지휘하는 엘리멘탈의 군단을 간다르바(Gandharvas), 쿰반다(Kunmbhandas), 나가(Nagas), 약샤(Yakshas)로 부르며, 각각은 나침판 위의 동, 남, 서, 북에 대응하고, 색깔은 백, 청, 적, 황으로서 상징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비교(The Secret Doctrine)」에서는 “날개 달린 천체들과 불타는 수레바퀴들”이라고 일컬어진다. 또 기독교의 성서에서는 에스겔이 아주 유사한 언어를 사용하여 주목할만한 묘사를 시도하였다. 그들에 관해서는 세계 어느 종교의 상징 속에서도 찾을 수 있으며, 언제나 인류의 보호자로서 최고의 존경을 받아오고 있다.

인간이 지상에서 사는 동안의 카르마의 대행자가 바로 그들이며, 따라서 인간의 운명에 있어서 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비교」에서 리피카(Lipika)라고 칭하는 대우주의 위대한 카르마의 신들은, 각각의 개체들의 아스트럴 삶의 끝에서 본질이 최종적으로 분리될 때에 그의 행위를 계측하여, 각자의 카르마에 정확히 알맞은 “에테르 복체”의 주형을 그 사람의 다음 생을 위하여 만들어 준다. 그러나 에텔 복체를 구성하는 “원소들”이 아주 정확하게 리피카의 의도대로 되기 위해 그 비율의 조정과 구성을 주관하는 것은 데바라자들이다.

지속적으로 인간들 개개의 삶 전체를 지켜보면서 인간 자신과 그 주위의 사람들의 자유의지에 의하여 자신의 상황 속으로 끊임없이 들어오는 변화를 균형 잡아 주도록 하는 것 또한 데바라자들이다. 그래서 그 어떤 불의도 행해질 수 없도록 하며, 한 방법이 안 되면 또 다른 방법을 통해서 카르마가 정확히 완수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놀라운 존재들에 관한 학술적인 논설이 「비교」 제 1권 p.180~186에 사이에 나와 있다. 그들은 마음먹은 대로 인간의 물질 형체를 취할 수가 있으며, 그들이 그렇게 했던 몇 가지 예가 기록되어 있다.

모든 고급의 자연령이나 인공 엘리멘탈의 무리들은 그들이 실행하는 놀라운 작업의 대행자로서 활동한다. 그러나 그 모든 실타래는 데바라자의 수중에 있으며, 모든 책임도 그들에게만 있다. 그들이 아스트럴계에 나타나는 일은 드문 일이지만, 만약 나타난다면 그들은 분명 아스트럴계의 비인간적 거주자들 중 가장 놀라운 존재들이다. 오컬트 학도라면 자연령과 엘리멘탈 에센스가 똑같이 일곱의 부류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데바라자도 넷이 아니라 실제로는 일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러나 비전가 그룹의 외부에는 상위의 세 데바라자에 대해서 거의 알려진 것이 없으며, 알려줄 수 있는 것도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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