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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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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비인간

아주 잠깐만 생각해 보더라도, 우리들에게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지구의 대자연의 여러 가지 구성이 우리들만의 편안함을 위해서나, 혹은 우리에게 가장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은 분명히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인류가 적어도 그 유년기 시절에는 이 세상과 거기에 속한 모든 사물들이 오직 인류만이 사용하고 이득을 취하도록 존재한다고 상상했던 것은 아마도 불가피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쯤은 그 유아기적 망상에서 벗어나, 우리의 올바른 위치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깨달아야 할 시점에 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류의 대다수가 아직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일상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스스로를 고도의 문명인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라는 미명 아래 동물들에게 습관적으로 가하고 있는 잔악한 학대 행위 등에 의해서 그런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신성한 오컬트 과학에서는 가장 초보자들조차도 온갖 생명은 신성하며, 만물에 대한 자비심이 없이는 진정한 진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오직 배움이 진전되고 나서야, 진화라는 것이 얼마나 다양한지, 그리고 인류가 실제로 대자연의 체계 속에서 상대적으로 얼마나 작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육안으로는 볼 수 없지만 현미경을 통해 볼 수 있는 무수한 생명체들이 흙과 물과 공기에 의지하여 그 삶을 영위하듯이, 지구와 연결된 상위 세계에서도 그와 마찬가지로 밀집된 생명체들이 그 삶을 꾸려나가고 있는 것을 그는 명확히 알게 된다. 지식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이런 저런 방법으로 진화의 모든 가능성이 최대한 활용되고 있다는 것과 우리들이 보기에 대자연 속에서 힘이 낭비되거나 기회가 방치되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은 우주의 계획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우주가 택하는 방법과 의도에 대한 우리의 무지일 뿐이라는 것을 점점 확신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현안인 아스트럴계의 인간이 아닌 거주자들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우주 생명의 초기 형태들은 우리의 연구대상에서 완전히 제외시키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우리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원자와 분자 그리고 세포들을 통해서 계속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보통 엘리멘탈 왕국(elemental kingdom)이라고 부르는 가장 낮은 수준의 존재들로부터 이 연구를 시작한다면, 거의 만날 가능성이 없는 아스트럴계의 무수한 거주자들을 이 일반적인 항목 아래 함께 묶지 않으면 안 될 것이며, 이것들에 관하여 어떤 식으로든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시도한다면 이 책은 백과사전의 두께로 부풀어 오르고 말 것이다.

인간이 아닌 존재들을 묶어 내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아마도 4개의 부류로 나누는 일일 것이다. 이 경우 앞의 경우와 같은 세세한 구분이 아니라, 말하자면 보통 자연의 거대한 세계를 동물계와 식물계로 나누는 것처럼 크게 나눈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부류들 중의 어떤 것은 인류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에 있고, 어떤 것은 우리와 동등하며, 또 다른 부류는 그 선(善)함이나 능력에 있어서 우리들 보다 한참 위에 있다. 어떤 것은 진화체계상 인간의 계통에 속해 있는데, 그들은 과거에 우리들과 같은 인간이었던가, 혹은 앞으로 인간이 될 것이다. 다른 것들은 우리들 인간과는 전적으로 다른 그들 나름의 진화계통에서 진화하고 있다. <「사물의 숨겨진 면(The Hidden Side of Things)」p.86에 있는 “생명의 진화” 도표 참조>

인간이 아닌 존재들을 고찰하기에 앞서, 내용상 불완전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하여 이 부분에는 두 가지 단서가 있음을 말해 둘 필요가 있다. 첫째로, 가끔 있는 태양계의 다른 행성에서 온 고위급의 대사들(Adepts)이나, 더욱 먼 곳에서 오신 고귀한 방문자들의 출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와 같은 일들을 일반적인 소론(小論) 형태의 책자에 적절히 담아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그런 영광스러운 존재들이 아스트럴계와 같은 하위계에 나타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사실상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만약 어떤 이유로 그들이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면, 니르마나카야의 경우처럼 지구에 속해 있는 아스트럴 질료로부터 아스트럴계에 적합한 몸을 일시적으로 만들어 내게 될 것이다.

둘째로, 우리가 구분한 4개의 부류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으며, 그것과는 전혀 관계없이 현재 이 행성을 인류와 함께 공유하고 있는 두 개의 다른 커다란 진화의 계열이 존재한다. 그러나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그들이 인간의 존재를 의식하거나, 혹은 인간이 그들을 의식하는 것은 분명히 의도된 바가 없기에 그들에 관해서는 이 논의의 단계에서는 어떤 세부사항을 말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만약 우리들이 그들과 접촉할 일이 있다면, 아마 순수하게 물질계에 있어서 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아스트럴계에 나타날 유일한 가능성은 마법의식을 행하는 중에 있을 수 있는 극히 우연한 경우에 따를 뿐이며, 어떠한 경우이든 그들이 우리의 아스트럴계와 연결되는 것은 매우 희박하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이 마법은 가장 진보한 소환술사들 중 극소수만이 그 실행법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있을 법하지 않은 사고가 적어도 한 번은 일어난 적이 있었고, 또 앞으로도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으므로 위에서 언급한 금기만 없었다면 목록에 포함시켜야 할 필요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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