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럴계의 거주자 - 환생을 기다리는 제자들

by devascenter posted Mar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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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환생을 기다리는 제자들


신지학 문헌에 자주 언급되는 얘기로서, 자연계의 법칙에 따르자면 인간은 원래 아스트럴계의 생활이 만료된 후 천상 세계로 옮겨가게 되는데, 어느 단계에 이른 제자는 스승의 도움에 의해 그러한 법칙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있다. 보통의 경우라면 그는 지상에 있는 동안에 고귀한 열망으로서 발원했던 모든 영적인 힘들이 완전히 이루어진 결실을 천상 세계에서 받게 된다.

높은 이상을 지니고 순결한 삶을 영위한 제자의 경우, 그의 영적인 힘은 상당한 강도를 지니기 때문에 그가 만일 천계로 향한다면 거기에서의 생활은 지극히 길어질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가 천상의 삶을 대신하여 “포기의 길”을 택한다면(비록 낮은 단계일지라도 겸허하게 위대한 포기의 스승인 주 고타마 붓다 그 분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시작하면) 그는 전혀 다른 방향, 즉 인류의 이익을 위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축척된 힘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리하여 그의 공헌이 비록 미미할지라도 니르마나카야의 대사업에 그 나름의 작은 역할을 맡게 된다. 이 길을 택함으로서 그는 수백 년 동안의 커다란 희열을 포기하는 셈이지만, 그 대신 끊임없는 진보와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장대한 이득을 얻는다.

이것을 결심한 제자가 죽을 때에는, 그가 종종 해왔듯이 자신의 몸 밖으로 나온 후 스승에 의해 적당한 환생이 준비될 때까지 아스트럴계에서 기다린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적인 절차의 과정에서 크게 벗어난 행위이기 때문에, 보다 상위의 세계로부터 허가를 미리 얻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허가가 얻어진다고 해도 자연계의 법칙은 너무나 강력한 것이기 때문에 질료가 준비될 때까지 제자는 스스로 아스트럴계에 머물러 있도록 엄중히 주의를 해야만 한다. 만일 그가 잠시라도 멘탈계에 접촉하는 날에는 불가항력의 물결에 의해 정상적인 진화도정 속으로 휩쓸려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드문 일이긴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 그는 더 이상 육체가 필요 없게 된 성인의 몸을 빌려 그 속에 직접 들어감으로서 출생의 고통을 생략해 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목적에 합당한 육체를 찾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탄생의 기회가 주어질 때까지 아스트럴계에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동안의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완전한 그 자신이며, 육체의 상태로 존재할 때와 같은 피로에 방해받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스승에게서 부여받은 작업을 진행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의식은 아주 완전하며 자신의 의지에 따라 아스트럴계의 모든 영역을 능숙하게 이동할 수 있다.

환생을 기다리는 제자들은 아스트럴계의 일반적인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따금 마주칠 수 있으므로 우리가 나누는 분류 항목 중의 하나에 포함된다. 인류의 진화는 분명히 계속되고 있으며 “신성의 길”에 들어서는 인류의 수도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 그룹에 속하는 존재들은 차츰 더 증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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