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운 인간

by devascenter posted Mar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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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참다운 인간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그는 로고스로부터 나오는 발산이며 신성한 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섬광이다. 그의 내부에 있는 영(spirit)이야말로 진정한 신성의 에센스이다.

 

그리고 그 영은 자신의 혼으로 옷을 만들어 입었다. 옷은 영을 에워싸고 개별화시켰다. 그리하여 우리의 제한된 시각으로는 영이 한동안 신성의 생명으로부터 격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인간의 영혼이 형성된 기원과 영을 감싸게 된 유래에 대한 이야기는 아름답고 흥미로운 것이기는 하지만 이와 같은 입문서에서 다루기에는 벅찬 내용이다. 그러므로 이에 대해 상세히 다룬 여러 신지학 서적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신성한 삶은 처음에 세 가지 양상으로 시작되었고, 영혼의 형성이야말로 로고스가 질료로 하강하는 위대한 희생의 극치이다. 우리는 이를 화신이라 부른다.

 

이리하여 어린 영혼이 태어나는데 “신의 이미지로 만들어졌다”라는 말 그대로 세 가지 측면을 지니고 있으며 신과 마찬가지로 세 가지 측면으로 현현한다.

 

또한 신이 질료로 하강하는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여 진화의 과정을 밟는다. 신성의 불꽃 안에는 모든 잠재력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가능성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세월동안 진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인간의 잠재된 가능성이 진화하기 위한 정해진 과정은 밖으로부터 주어지는 충격에 대응해서 진동하는 것을 배우는데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현재 인간이 자신을 발견하는 수준(상위 멘탈계)에서는 그러한 미세한 진동에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보다 거칠고 강한 진동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잠재되어 있는 감각을 각성시키면 조금씩 민감해져 마침내는 모든 수준의 진동에 반응하게 된다.

 

이것이 인간 진화의 물리적 양상이다. 그러나 모든 진동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완전한 공감과 애정을 지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이야말로 진화한 인간, 즉 아데프트, 영적 스승 그리고 그리스도의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에 다다르기까지, 완전한 인간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모든 내적 자질들을 개발시켜야 하는 것이야말로 이 물질 안에서 보내는 긴 시간동안 이루어야 할 진정한 일이다.

 

본 장에서는 지극히 중요한 주제들에 대해 단지 피상적으로 다룬 것에 불과하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더욱 깊이 연구하고자 하는 학도는 다음과 같은 신지학 서적들을 참조하길 바란다.

 

인간의 구성에 대해서는 베산트 여사의 저서 「인간과 육체(Man and his Bodies)」, 「자아와 덮개(The Self and its Sheaths)」, 「인간의 칠중 원리(The Seven Principles of Man)」, 그리고 본인의 저서인 「인간, 보이는 면과 보이지 않는 면(Man Visible and Invisible)」(이 책에는 투시가가 본 인간의 여러 가지 매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이 있다. 내적 자질들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투시(Clairvoyance)」를 권한다.

 

혼의 형성과 진화에 대해서는 베산트 여사의 「혼의 탄생과 진화(Birth and Evolution of the Soul)」, 시네트 씨의 「혼의 성장(Growth of the Soul)」 그리고 본인의 저서 「크리스트교의 신조(Christian Creed)」와 「인간, 보이는 면과 보이지 않는 면(Man Visible and Invisible)」을 참조하라.

 

인간의 영적인 진화에 관한 저서로는 베산트 여사의 「외부의 뜰에서(In the Outer Court)」와 「제자도(The Path of Discipleship)」 그리고 나의 저서 「보이지 않는 조력자들(Invisible Helpers)」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