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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칠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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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본질-마나스(Manas)

 

마나스란 부디보다는 한 단계 아래로서 순수한 형이상학적인 것이다. 육체 인간에 비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것으로 그의 반영은 저급 마나스를 통해서만이 인격 즉, 물질계의 인간과 직접 관계를 가질 수가 있다. 마나스는 본질적으로 영적 자아의 의식이고 부디와 합일을 맺어서 신성한 의식이 된다. 부디 마나스는 인간의 마인드 즉 저급 마나스를 통해서 주기적인 화신 동안에 나타나는 것이다. 고급 마나스는 윤회의 주체이며 저급 마나스는 살아있는 사람의 마음이며, 소위 인격아이다.

 

그림에서 위로 향한 파란색의 삼각형의 마나스는 아래로 향한 마나스와 가냘픈 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좁은 선을 안타스카라나라고 하는데 저급인 동물적 마인드의 지배를 받고 있는 육체 뇌를 지닌 인격, 말하자면 물질계의 사람으로 바뀌어 태어나는 개체아와 영적 자아인 신성한 인간과의 사이를 이어주는 고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윤회를 하는 것은 이 영적 자아(고급 마나스)이다. 영적 마나스와 현생에서의 마나스는 일체이지만, 윤회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는 서로 분리된다. 물질계의 인간에게 의식적으로 활기를 불어 일으키려고 하는 마나스의 신성한 부분은 신성한 자아의 청정한 것으로서 윤회에 직면하여 하위 마나스를 스스로 끊어버린다.

 

이것은 끈이 떨어져 있는 본질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고급 마나스의 반영, 즉 그림자이다. 이 그림자에 해당하는 부분은 7개월 정도 지난 자궁 안의 어린 태아의 뇌와 감각 속으로 들어간다. 고급 마나스는 아이들이 만 7세가 될 때까지 아이들과 합일을 하지 않는다. 그것은 어린아이가 성장해 감에 따라 물질계에서의 인간으로서 명확한 생각을 지니게 하는 본질이 되어 간다. 그의 주된 기관은 육체에서 뇌가 된다.

 

 

그림을 살펴보면, 신성한 자아 즉 고급 마나스는 부디 쪽으로 그의 정점을 위로 향해있고 인간 혼 즉, 저급마나스는 아래쪽으로 끌어내려져 물질에 파고 들어가서 그의 고급이며 주관적으로 반분되어 있는 안타스카라나로 인해 겨우 연결되어 있다. 안타스카라나는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에 있는 두 개의 마인드, 즉 자아인 고급의 의식과 저급 마나스의 인간적 지성을 연결해주는 고리이다.

 

 

안타스카라나(Antaskaraṇa)

 

안타스카라나는 신성한 자아와 인간자아 사이에 위치해 있는 상상의 다리이고 길이다. 신성한 자아와 인간자아란 것은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은 두 개의 자아이지만, 데바찬이란 곳에서는 다시 하나의 자아가 된다. 이런 것에 대해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아래 설명을 참조하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방안의 중앙에 밝은 촛불이 켜져 있어서 벽을 비추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촛불은 신성한 자아 즉, 고급 마나스이고, 벽에 비춰진 빛은 저급 마나스이다. 벽은 이 비유에서 육체 인간이다. 촛불에서 벽으로 전해지는 사이의 공간이 안타스카라나인 셈이다. 이렇게 해서 전해진 빛에 의해 이성과 지성이 주어지고, 더불어 벽의 앞과 옆을 가로질러 지나쳐 가는 모든 악의 그림자를 소멸시키고, 벽에 밝음을 끌어당겨 사라질 수 없는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림자(죄)를 쫓아버리고 사라지게 해서 빛나는 선행을 증가시키는 것은 저급 마나스의 힘이다.

 

그러므로 안타스카라나를 통해서 저급 마나스와 고급 마나스가 영구히 맺어져서 궁극적으로 합일한다는 것은 확실하다. 아주 적은 양이라도 물질계에서의 물질의 떼가 묻어 있는 동안은 저급 마나스는 청정한 빛 속에 있는 고급 마나스와 재 합일을 할 수가 없다. 또한, 합일의 실로서 영적 해후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남겨져 있는 한 그 맺음이 끊어지는 경우는 결코 없으며, 재 합일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은 그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이런 최후의 불꽃이 꺼져서 마지막의 가능성도 없어져 버리면 그 순간에 단절이 온다. 벽에 비추어졌던 광, 즉 이성을 가진 인간 혼이 영적 고갈상태에 이르게 되면, 안타스카라나는 꺼져 버리고 빛에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촛불은 비존재인 셈이다. 흡수되었던 빛은 차츰 사라져서 혼의 상실이 생겨난다. 인간 혼은 지상에서 살며, 차츰 단순한 물질적 특성만이 살아남아 죽음 뒤의 카마 로카로 들어간다. 그것은 데바찬으로는 결코 들어갈 수가 없고 바로 사람 동물로서 재생을 하는 것이다.

 

물질계의 인간 혼, 말하자면 동물자아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 고급 자아에게 전해줄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사람, 과거로부터 거쳐온 화신의 경험을 모두 합쳐도 아무 것도 물질계로 덧붙여 줄 것이 없는 사람, 즉 늘 품성을 떨어뜨리며 살아온 사악한 인간의 혼은 동물자아로 떨어져 혼이 없는 인간이 되고 만다. 이와 같이 저급 마나스가 고급 마나스와 동화해 일체가 되는 기회를 얻기 전에 안타스카라나가 파괴당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혼이 없는 사람으로서 카르마에 따라 짧은 기간이나 긴 기간 동안 화신해서 살아야 한다.

 

이미 말한 바 있듯이 안타스카라나는 고급 마나스와 저급 마나스를 연결하는 가느다란 줄이다. 즉, 저급 마나스의 돌출부인 셈이다. 죽음이 찾아오면, 안타스카라나는 전달의 매체로서 쓸모가 없게 되어 카마 로카로서 살아 남는다. 강령회에 나타나서 심령주의자들이 ‘사자의 영’이라고 착각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안타스카라나가 파괴된다고 말하는 것은 넘어갈 수 없는 길목에 걸려진 다리를 파괴하는 것으로서 결코 피안에 도달할 수가 없게 된다.

 

현교에서는 저급 마나스가 안타스카라나를 통하여 영(부디․마나스)에 따라 붙어 있는 동안은 진정한 영적 지혜를 얻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고 보편적 혼(아트마)과 하나로 되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비교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지식으로 이르는 사다리는 한 단이라도 건너 뛸 수 없다. 부디 마나스를 통하지 않고서는 결코 아트마에 이를 수가 없다. 아데프트가 되기 전에 마하트마가 되겠다고 하는 것은 바다를 건너가지 않고 인도에서 스리랑카로 가려고 하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H.P.B는 비유해서 말한다. 따라서 물질계의 인간이 비개인적 자아(고급 마나스)의 통제 영역에 이르기 전에 안타스카라나가 끊어져 버리고 말았다면 고급 마나스 즉, 인간의 불사의 부분에서 영구히 끊어지고 만다.

 

안타스카라나는 물질계에서 살고 있는 인간이 자신의 저급 마나스를 고양시켜 조금이라도 고급 마나스에 동화시키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다면 이 안타스카라나를 가지고 수행을 해야 한다. 안타스카라나는 양자간을 연결하는 손이다. 인간의 육체조직 중에서 수족이나 그 외의 기관은 사용하지 않으면 차츰 약해지고 끝내는 위축되고 만다. 멘탈 능력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저급 마나스의 기능 또한 위축해져 타락하면, 위로 올라가는 에너지가 없어짐으로, 안타스카라나는 사용할 수 없고 위축되어 버리고, 끝내는 고급 마나스와의 연결 매듭이 끊어지고 만다. 안타스카라나를 끊어야 할 경우는 신성 마나스의 본질과 인간아(저급 마나스)가 분리되지 않고 연결되어 있을 때뿐이다.

 

여기에서 두 가지의 질문이 제기될 것이다.

 

신성 마나스와 맺어지지 않고 끝내 안타스카라나가 파괴되어 버리고만 인간아(저급 마나스)는 ‘혼이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그런 경우, (1) 그의 고급 마나스는 어떻게 되는가? 그리고 (2) ‘혼 없는’ 사람으로 태어난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1) 수트라트마(Sūtrātma)란 말이 있다. 우리들의 윤회를 진주 목걸이에 비유해서 말한 것이다. 하나 하나의 진주 구슬은 하나의 혼이며 이 혼이 바뀌어가며 태어나면서 윤회를 한다. 목걸이를 연결해주고 있는 실은 전 인생을 뚫고 가는 불사의 영을 상징하고 있다. 윤회의 과정 중, 안타스카라나가 끊어져서 혼이 없는 인간이 되어 버리면, 구슬을 연결해주고 있던 실은 끊어져 버린다. 그 때까지 계속해 오던 인생이나, 지금의 인생도 구슬을 뚫고 있는 실에서 벗어나 버리고 실은 다음 화신의 구슬을 그 곳에 만들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이와 같이 되면, 고급 마나스는 a) 고급 마나스 자체의 카르마적 충동에 기초해서, 바로 새로운 화신의 길을 시작한다. 또는 b) ‘어머니의 가슴’ 즉, 보편적 혼에 숨을 수 있는 집을 구한다. 그렇게 되면 물질계의 인간 생활에서 습득하는 인상에서 해방되어, 일종의 열반 사이에 놓여진다. 거기에는 ‘영원한 현재’만이 있고, 과거나 미래도 모두 흡수된다. 고급 마나스의 영원의 생각 속에서 최후의 인격은 절멸해 버리고 만다. 그리고 다음의 만반타라 때까지 그 상태로 지내는 것이다.

 

(2) 저급 마나스의 경우는 안타스카라나가 끊어져 버리면 철두철미하게 동물적으로 되어, 때로는 다른 모든 동물 혼과 마찬가지로, 육체의 죽음 후에는 카마 로카 속으로 사라져간다. 그러나 대체로는 몇 번이나 새로운 인격으로 윤회를 하지만, 어떤 인생에서나 전 번의 인생보다는 비참한 상태가 된다. 그와 같은 화신을 반복하는 동안 교활한 지성과 비열한 성질이 점점 강해지면, 끝내는 악마의 화신처럼 되어 버릴지도 모른다.

 

우리들은 언제나 청정한 생각과 영적 열망을 지속적으로 지니고 자신의 안에 있는 동물적인 면을 극기로서 극복해서 잠재우는 것이 중요하다. 안타스카라나에는 늘 어버이 격인 고급 마나스의 깨끗한 에너지가 채워져서 위로 향한 열망과 스승의 인상이 새겨져 있어야 한다. 안타스카라나는 우리들이 영적으로 진화해 가는데 있어서 대단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급 마나스와 저급 마나스를 옭아매서 그 매듭을 더욱 더 확고하고 강하게 해서, 반드시 자신의 저급 마나스의 모든 것이 고급 마나스와 합일을 이룰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행동해야만 한다.

 

 

저급 마나스 또는 카마 마나스(Kāmā-Manas)

 

저급 마나스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또한 많은 신비가 있다. 여기서는 하나의 본질로서 저급 마나스를 생각해 가기로 한다. 나중에는 4중체 안에 있는 의식의 작용으로 그리고 그 각각에 속해 있는 것으로서 생각한다.

 

여기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될 주요한 사항은 고급 마나스와의 관계이다. 마나스라는 것은 청정하면서 신성한 빛의 구체이고, 세계 혼으로부터 온 광선이며 분화되어 있지 않은 고급 영역에서부터 온 하나의 단일체이다.

 

분화가 행해지는 세계에 내려오게 되면, 마나스는 자신의 광선을 방사하게 된다. 그 광선은 이미 분화해 있는 인격을 통해서만 나타낼 수 있다. 신성한 광의 구체이며 그 자신의 계의 쿠마라이며 상위의 자아 즉 마나스 바로 그 자체가 고급 마나스인데 반해서 이 광선은 저급 마나스이다. 그러나 저급 마나스는 고급 마나스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라는 것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화신할 때, 상위 마나스에서 쏘아 보내는 광선이 하위 마나스이다. 화신할 때마다 새로운 광선이 내보내지게 되지만 본질적으로는 언제나 똑같은 광선이다. 왜냐하면 본질은 하나로서 여러분들에게나 나에게나 모든 사람에게 똑같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위의 자아는 천명의 육체로 화신한다.

 

불꽃은 영원하다. 상위 자아의 불꽃은 하위 자아에 빛을 밝혀준다. 이 빛은 자신의 마야비 루파(Māyāvī-Rūpa)를 내보내어 지구에 현현이 일어나도록 한다. 상위의 에고는 태양이고, 인격을 지닌 마나스는 그 태양의 빛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상위 자아의 사명은 광선을 쏘아 아이들 안에 혼을 심어주는 것이다. 이것은 상위 자아가 자신의 속성을 통해 현현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또한 이것은 경험이 모아졌을 때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우파니샤드에 나와 있는 통로, 즉 신이 인간들을 부양한다는 그 통로의 의미는 상위 자아가 하위 자아를 통해 지상에서의 경험을 거두어들인다는 뜻이다.

 

 

아래의 그림을 통해서 이 관계에 대한 이해를 보다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칠본질2.png

 

 

만반타라 동안의 파라브라흐만과 물라프라크리티의 전개 양상

 

 

 

광선이 뿜어지면, 그 광선은 가장 높은 단계의 아스트럴광을 스스로 몸에 감는다. 그러면 화신의 준비가 완료되는 것이다. 여기서 상위 마인드의 차야(Chhāyā) 혹은 그림자라고 말해지는 단계를 지난다. 스스로 하위의 질료로 옷을 만들어 입는 것은 육체 안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상위 마나스에서 방사되는 것과 그와 같은 성질의 것은 이승에 인상을 줄 수가 없으며 아무 것도 받아들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천사장도 이 계에서의 경험이 없다면 아무 것도 느낄 수 없고 어떠한 인상도 주고받을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저급 마나스는 아스트럴광으로 자신을 감싸는데 이러한 아스트럴 덮개(Astral Envelope)는 오직 안타스카라나를 통해서만 어버이인 상위 마나스에 닿을 수 있도록 차단되어 있다.

 

그러므로 안타스카라나는 하위 마나스의 한 부분이지만 자신의 순수성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서 모든 선과 숭고한 열망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안에는 위로 향하고자하는 하위 마나스의 에너지가 있다. 이러한 에너지와 경향은 데바찬에서의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 화신했을 때의 운명은 전적으로 이 순수한 에센스인 안타스카라나가 카마 마나스를 얼마나 억제하느냐에 의해 좌우된다. 억제할 수가 있다면 구원이 되는 것이고 실패하면 그 사람은 동물로 되고 만다.

 

상위 마나스 안에 있는 에센스는 더러워지는 일은 없지만 고급 마나스의 방사로서 아스트럴 물질을 감아 입은 부분 즉, 하위 마나스는 더러움을 탄다. 더러워진 부분은 저급 마나스의 하향하는 에너지를 형성해 카마로 향하게 된다. 이 부분이 살아있는 동안은 카마와 일체로 되는 것이기 때문에 물질로 동화되어 버린다.

 

지상생활을 보내고 있는 하위 마나스를 전체적으로 본다면, 자기 자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각각의 다른 상황에 따라 충분히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위 마나스에는 이성이 있고, 선과 악, 옳고 그름에 대한 자기 의식이 주어진다. 하위 마나스에는 신성한 혼의 모든 속성이 주어져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의지이다.

 

상위 마나스는 바로 광선 안에 있다. 이 에센스의 일부분은 여전히 에센스이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굳어지고 더러움을 탔을 때는 거기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다. 또한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는 스스로 발화하며 몇 가지의 매체를 통해 그 에센스를 통과할 수 있다. 매체들이란 마야비 루파, 카마 루파 등이며 심지어 여기에는, 장미십자회(Rosicrucians))에서 영혼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가르치는 엘리멘탈도 포함된다.

 

6) Abbé de Montfaucon de Villars의 「Le Comte de Gabalis」 참조.

 

에센스가 자신의 신성한 어버이와 합일하면 지상에서의 삶 동안, 그리고 그 중간의 데바찬의 기간동안에 근원으로 흡수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고도의 명상상태에서는 하위 마나스가 상위 삼 개조 안으로 물러서서 4중체가 되어 모든 상징 중에서 가장 신성하고 지고한 피타고라스의 테트락티스를 형성하는 순간을 경험하기도 한다. 위 부분이 하위 마나스로 쑥 들어감으로 해서 이는 하위 삼 개조와 4중체를 만든다. 위의 삼 개조는 하위 마나스 안에서 반영된다.

 

상위 마나스는 스스로를 반영시킬 수는 없지만 녹색부분이 위의 부분을 지나면서 상위 마나스를 비춰주는 거울이 된다. 그 때 합일을 한 녹색은 더 이상 녹색이 아니다. 그리하여 카마로부터 분리한 싸이키(Psychē)는 스스로 상위 삼 개조와 결합하여 영적으로 된다. 삼 개조는 네 개안에서 반영되며 테트락티스를 형성한다. 죽지 않는 한 상위 삼 개조 안에는 무엇인가가 반영되고 있다. 그것은 상위계의 경험을 반드시 깨어있는 의식으로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한다. 하위 마나스는 트랜스상태에서 각인시킨 인상을 기록하는 판이며 상위 마나스와 일상적인 의식사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위의 네 개조에서 하위 마나스가 물러남으로 인해 테트락티스를 형성하는 것을 투리야(Turīya) 상태라고 한다. 이것은 네 번째 길로 들어서는 것으로 「침묵의 음성(The Voice of the Silence)」에서 꿈이 없는 상태를 넘어선 높은 영적 의식으로 묘사한 상태이다.

 

이미 언급했듯이 태양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카마 프라나와 연관이 있으며 달의 영향은 카마 마나스 혹은 정신 생리학과 관계가 있다. 즉, 그것은 생리학적 뇌, 즉 브레인-마인드(brain-mind)에서 작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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