呂祖게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무릇 精과 神을 새어나가게 하고 변화하고 움직여서(動) 사물과 엇갈리는 것은 모두가 離卦로서 상징할 수 있다. 무릇 神과 議識을 거두어 들여서 바꾸어 놓고, 변화와 움직임을 여의고 조용하여서(靜) 가운데로 가라앉는 것은 모두가 坎卦로서 상징할 수 있다. 離卦의 가운데에 있는 하나의 음(一陰)은 色을 쫓거나 소리(聲)를 따르기를 주로 하고, 坎卦와 離卦라는 것은 곧 陰과 陽이다. 陰과 陽은 그 자체가 性과 命이고, 性과 命은 그 자체가 마음(心)과 몸(身)이고, 마음(心)과 몸(身)은 그 자체가 神과 氣이다. 한 번 스스로 숨(息)을 거두어들이는 것만으로도 精과 神이 환경과 여건에 따라서 흘러내려 가면서 변화하는 어리석음을 짓지 아니하게 되니, 그렇게 하면 곧 陰과 陽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것들이 참으로 어우르게 되는 것이다. 하물며 가르침에 맞게 다리를 꼬고 앉아서 변화와 움직임을 여의고 조용하게 깊이 진리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는 일에 들 경우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