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 편을 말하겠습니다. 제10편 '초탈분형' 편입니다. 이 단계까지 수련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신태(神胎)는 원만해집니다. 범계(凡界)와 선계(仙界)를 출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비로소 '출입분형(出入分形)' 의 첫 단락을 훈련 합니다. 이것은 진실한 것으로, 훈련방법은 이렇습니다. 정문이 막 열리려고 하면 여러분은 손으로 가법게 그곳을 눌러주어야 합니다. 꼭 주의하셔야 하는 것은，여러분이 이 정도 경지까지 수련하였다면 정문이 열린다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가볍게 눌러주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열릴 경우, 또 가볍게 눌러 줍니다. 정문의 문이 열리는 것이 습관이 되면, 마 치 우리들이 현관문을 출입하는 것에 습관이 든 것과 같아집니다. 양신은 정문으로 다닙니다. 습관이 들게 되면 양신을 내보냅니다. 여러 분이 양신을 내보낼 때는 거리를 가깝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는 바로 끌어당겨 오고 다시 내보냅니다. 또 끌어당겨 돌아옵니다. 내보냈다가 또 다시 바로 끌어옵니다. 천천히，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이렇게 해서 거리를 넓혀갑니다. 이 정도를 하려면 여러분들은 이미 산에 가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산에서 수련합니다. 이때부터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진실로 유용합니다.
'신선탈질(神仙脫質)'은 두 번째 단락입니다. 이 정도까지 오면 사람이 변합니다. 전체적으로 다 변하는데, 신선(神仙)의 경지에 올라서 유형유질(有形有質)의 물질세계를 떨쳐버릴 수 있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범입성' 단락으로 들어갑니다. 범인의 경지를 벗어나서 성인의 경지에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삼선공〉의 전체 과정을 간단히 설명 드렸습니다. 옛날에는 마땅히 9년 동안 면벽하고, 10년 만에 공(功)을 이루고, 2년을 더 연장해서 목욕해야만 하는 수련 과정이라고 앞에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우리들은 현재 6년 정도 합니다. 실제로 6년이면 이 정도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