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내관교환(內觀交換)

by devascenter posted Mar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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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편 ‘내관교환(內觀交換)' 편입니다. 첫 번째 단락에 '집양신(集陽神)'이 있습니다. 양신을 모은다는 뜻입니다. 양신을 아직까지 계속 머릿속에 있는 중궁에 모아야 합니다. 이렇게 계속 인체 상부로 양신이 모여도 여전히 정문을 열수가 없습니다. 그 럼 정문을 열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그러기 위해선 계속하여 천연의 불을 사용해서 태워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천화(天火)를 운용한다고 표현합니다. 이때 우리는 강압적으로 벽곡(辟勸)을 진행합니다. 제가 지금 가르치고 있는 '벽곡(辟穀)'은 모두 3 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1단계는 ‘단곡(断殺)’ 이라고 합니다. 단곡할 때에 우리는 양식을 먹지 않습니다. 약간의 과일이나 채소만을 먹습니다. 이것이 단곡입니다.

제2단계는 ‘단식(随)' 이라고 합니다. 단식할 때는 과일도 먹지 않습니다. 물론 곡식도 먹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물만 한컵씩 마십니다.

제3단계는 '악고(握固)'한다고 표현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습니다. 특별히 고요하고 외진 곳을 찾아 가서 나무 의자 위에서 계속 정좌합니다.

그 후에는 스승이 여러분을 보살펴 줄 것입니다. 스승이 매일 여러분 주위를 멤돌면서 물을 뿌려줍니다. 여러분이 피부의 모공을 통해서 수분과 영양물질을 흡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연우주에서 빌려온 불을 붙여 정문을 열어 버립니다. 이는 마천화 단락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정문을 열어버려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반드시 범태를 바꾸어야 합니다. 여기서 '범태' 란 평범한, 보통 사람의 몸을 의미합니다. '교환범태'라고 표현 합니다. 달리 '교환선범'이라고 표현해도 좋습니다. 내포하고 있는 뜻은 같습니다. 여기서 실제로 자신의 범태를 교환합니다. 범태는 쓸모가 없습니다. 범태를 교환할 때는 한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자기의 위패를 하나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홍길동이 있다면 '홍길동지령(洪吉童之盡)' 이라고 씁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보여줍니다. 지금의 '나'는 예전의 ‘나'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나'를 버린다는 뜻도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천화(天火)를 이용해 불사릅니다. 나를 바꾸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집에 돌아가서 자신의 위패를 집에 모셔두면, 집안의 사람들은 틀림없이 수련을 못하게끔 방해할 것입니다. 이러한 형식을 거쳐서 여러분들의 범태는 바뀔 수가 있습니다. 범태가 바뀌고 나면 다른 세상에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사유가 또 다른 어떤 경계로 진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실제로 사유를 수련하는 것입니다. '인간천상화서국'단락입니다. 이때에 여러분은 다른 미지의 세계로 진입할 수가 있습니다.